'복면가왕' 혼쭐 정체는 웻보이 "배는 날 지켜주는 중심 같은 존재"

김종은 기자 2022. 11.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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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혼쭐의 정체가 웻보이(본명 양진범)로 밝혀졌다.

이날 1라운드 무대는 '돈쭐'과 '혼쭐'이 '어땠을까'를 부르며 시작됐다.

획득한 표는 80대 19. 이와 함께 '혼쭐'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혼쭐'의 정체는 스타들과의 파격적인 콜라보로 유명한 코미디아티스트 웻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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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혼쭐의 정체가 웻보이(본명 양진범)로 밝혀졌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무대는 '돈쭐'과 '혼쭐'이 '어땠을까'를 부르며 시작됐다. '돈쭐'은 시작부터 아름다운 미성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혼쭐'은 랩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대를 본 칸토는 "일단 '혼쭐'님은 래퍼가 아니시다. 마이크를 쥘 때 보통 래퍼들은 헤드를 잡는다. 반면 '혼쭐'님은 바디를 잡으셨다. 또 약간 아마추어 느낌이 났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유아의 경우 '돈쭐'에 대해 "팔 다리도 굉장히 길고 서있기만 해도 비주얼이 아름답다. 그래서 아이돌이라 생각했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AKMU의 이수현이 생각났다. 천사 같은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2라운드 진출자는 '돈쭐'이었다. 획득한 표는 80대 19. 이와 함께 '혼쭐'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혼쭐'의 정체는 스타들과의 파격적인 콜라보로 유명한 코미디아티스트 웻보이. 젖은 머리로 등장한 웻보이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에 대해 "공연을 오래 호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백수가 됐었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춤을 췄는데 비가 엄청 왔다. 이렇게 된 거 맞고 추자고 찍은 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됐다. 그 뒤로는 계속 젖은 상태로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웻보이는 "내 체급에서는 내가 '춤 짱'"이라면서 "원래 신동 님이 이 체급에선 최고였는데 다이어트를 한 번 하시지 않았냐. 다이어트를 한 번 하면 우리 쪽이라 말하기 힘들다. 내게 있어 배란 날 지켜주는 중심 같은 거다"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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