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경기 건너 뛴' 황의조, 카타르 입국 하루 앞당겼다

강예진 2022. 11.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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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해외파 중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의조의 도하 입국 일정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당초 황의조는 소속팀 동료인 황인범과 함께 14일 오후 5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긴 13일 오후 5시 50분에 유럽파 중 가장 먼저 결전지에 들어선다.

황의조는 지난 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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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해외파 중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의조의 도하 입국 일정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당초 황의조는 소속팀 동료인 황인범과 함께 14일 오후 5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긴 13일 오후 5시 50분에 유럽파 중 가장 먼저 결전지에 들어선다.

소속팀 내 불안한 입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AEK아테네와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황인범과 달리 황의조는 일찌감치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예상된다.

황의조는 지난 여름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이후 2호 입성자는 이강인(마요르카)이다. 이강인은 오후 11시 45분 카타르에 도착,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14일 차례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가장 늦게 합류한다. 최근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에 전념 중인 그는 16일 오전 12시 5분에 카타르에 도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본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하기에 손흥민이 합류하면 ‘완전체’가 된다. 이후 벤투호는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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