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한다던 김승기 감독, 벌써 7승…캐롯, 삼성 꺾고 3연승 질주(종합)

민준구 2022. 11.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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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거짓말쟁이다.

고양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1-7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삼성은 이정현(17점 8어시스트)과 이호현(14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캐롯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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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은 이 시대 최고의 거짓말쟁이다.

고양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1-7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승 3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캐롯은 전성현이 3점슛 5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정현(1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제 몫을 다해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캐롯 전성현은 13일 잠실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6점으로 활약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은 이정현(17점 8어시스트)과 이호현(14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캐롯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시즌 전 “우리의 전력은 완전하지 않다. 20승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밝혔으나 전혀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 이대성과 이승현이 떠난 후 전성현 영입이 전력 보강의 전부였음에도 캐롯을 KBL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

한편 뒤이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 SK가 창원 LG를 90-65로 무너뜨렸다. 자밀 워니가 19점 7리바운드, 오재현이 10점 3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2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LG는 정희재(13점)와 윤원상(11점), 그리고 이관희(14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안방에서 참패를 당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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