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향 날려 거부감 없애니 MZ에 딱... 칵테일 등 섞어먹기에도 제격이네요 [이맛 어때]

박지영 2022. 11.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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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맥주나 와인과 달리 소주는 왠지 홈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주종이다.

특히 그동안 특유의 소주 냄새가 싫어 소주 먹기가 꺼려졌다면 '처음처럼 새로(사진)'를 도전하길 추천해본다.

13일 편의점 주류코너에 가자 처음처럼 새로는 많은 소주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그러나 처음처럼 새로의 주공략층은 MZ세대인만큼, 굳이 "캬~"소리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면 소주를 먹어야 할 자리에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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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새로
‘처음처럼 새로'는 낮은 도수와 제로슈거의 깔끔함이 더해져 MZ세대 홈술 메뉴로 제격이다.
홈술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맥주나 와인과 달리 소주는 왠지 홈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주종이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처음처럼 새로'는 낮은 도수와 제로슈거의 깔끔함이 더해져 홈술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그동안 특유의 소주 냄새가 싫어 소주 먹기가 꺼려졌다면 '처음처럼 새로(사진)'를 도전하길 추천해본다.

13일 편의점 주류코너에 가자 처음처럼 새로는 많은 소주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초록색 병의 소주들 사이에 투명한 병 색깔 자체가 눈에 띄었지만, 수려한 병 디자인이 소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처럼 새로의 병 디자인은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유색병이 아닌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어여쁜 병을 감상하며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즐길 음식으로 족발을 선택했다. 일반족발과 불족발을 함께 곁들였는데, 특히 불족발을 먹을 때 처음처럼 새로가 매운 양념과 느끼한 고기의 뒷맛을 잡아줘 함께먹기 제격이었다.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더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평소에 '알쓰'(알코올쓰레기·술을 못마시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남편은 다른 소주보다 특유의 알코올향이 덜 나 마시기 수월하다고 평가했다.특히 향이 강하지 않아 다른 음료나 술과 섞어 먹기에도 제격이었다. 알쓰인 남편은 토닉워터와 함께 3대 1 비율로 섞어 먹으니 전혀 알코올향이 나지않아 잘 마셨다. 그동안 비싼 베이스 술을 섞어줬는데 훨씬 경제적인 칵테일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만 새로는 기존의 소주파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다. 기존에는 소주를 들이켜고 난 뒤 "캬~"하는 소리가 자동으로 따라온다면 새로는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처음처럼 새로의 주공략층은 MZ세대인만큼, 굳이 "캬~"소리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면 소주를 먹어야 할 자리에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도 있다.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슈거'를 내세우고 있는데, 일부는 제로칼로리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처럼 새로는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는데, 100ml 90kcal다. 일반소주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졌지만 제로칼로리가 아니란 점은 기억해야 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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