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서 바이든-리커창 조우

강영진 기자 2022. 11.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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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프놈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현장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14일 예정된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이 중국과 "활발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판했으며 양국 간 소통을 유지해 "경쟁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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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14일 시주석과 회담 분위기 조성
대만문제·인권·자유 비행 존중·소통 강조

[프놈펜=AP/뉴시스]리커창 중국 총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11.1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프놈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현장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14일 예정된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회의장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의 만남은 2년 내 처음 미중 최고위 당국자간 접촉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공의 자유로운 비행 존중 필요성 등 여러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이 중국과 “활발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판했으며 양국 간 소통을 유지해 “경쟁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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