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김종국과 피의 동맹 “형 유튜브 언제 또 나갈까?”
‘런닝맨' 유재석 김종국이 피의 동맹을 맺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에게 꿀 떨어지는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북카페 뒤편 등산로로 도착한 유재석에 김종국은 주변을 둘러봤고 슬슬 짜증 나지 않냐는 하하에 헛웃음을 흘리며 미묘하게 눈빛이 달라졌다.
예전 김종국으로 돌아오라는 양세찬에 김종국은 “버스 기사님께 여쭤보는 게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같은 순댓국 집을 세 번 본다며 양세찬 말이 맞았다고 투덜거리는 하하에 유재석은 “하하 내려. 뒤에서 딴 소리 하지 말고 내려. 택시 타고 와. 종국아”라고 분노했다.
당황하는 하하에게 김종국은 “‘잘못했습니다’ 해. 빨리”라며 억지 사과를 뜯어냈다.
우여곡절 끝에 북카페에 도착한 양세찬은 PD를 붙잡고 형들이 자신 말을 안 듣는다고 하소연했다.
제작진은 멤버들 옷에 맞춰 여름 옷을 입은 멤버들에게는 아이스, 겨울 옷을 입은 지석진에게는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음식을 먹으며 가을을 보라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초스피드 리액션을 선보였고 하하는 “진짜 얄미워. 내가 예전에 이런 모습이었어? 이거보다 더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하하하고 종국이는 결이 달라. 애가 진중 하잖아”라고 말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한다는 김종국에 그는 “형 또 유튜브 언제 나갈까~? 연말에 또 생각해보자”라며 피의 동맹을 제안했다.
지석진은 두 사람 모습에 “저기 오래 못 가”라고 말했고 하하는 “이건 불장난이야. 오늘 한 번 왔어”라며 발끈한 김종국을 폭로했다.
그 말에 김종국은 “전혀 안 한 행동을 하고 있어. 그렇게 작위적으로 방송하지 마”라고 발뺌했고 유재석은 그와 휴지를 나누며 우정을 다졌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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