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사우디 투자부와 사업협력
성승훈 2022. 11. 13. 17:45
정기선 사장, 조선소 등 논의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을 만났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앞서 '오일머니 금고지기'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1일 정 사장과 알 팔리 장관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나 합작 조선소(IMI), 엔진 합작사 등 협력 사업의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미래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는 2017년 합작 조선소, 2020년 엔진 합작사를 설립하며 사우디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이 17일에 방한하는 빈살만 왕세자를 다시 만날지에 관심이 모인다. 정 사장은 2019년 6월 빈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도 단둘이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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