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정상회의 공동성명 합의 실패

강영진 기자 2022. 11.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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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담 공동성명 합의에 실패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절대 수용할 수 없는 표현을 고집해 공동성명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방송에서 미국이 ASEAN을 분열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갈등으로 향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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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브로프 러 외교장관 "미와 동맹이 수용못할 표현 고집"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11.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담 공동성명 합의에 실패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절대 수용할 수 없는 표현을 고집해 공동성명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방송에서 미국이 ASEAN을 분열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갈등으로 향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동맹국인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조율된 행동으로 지역 군사화 경향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WP는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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