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원 없게… 범정부 TF 금주 발족
박제완 2022. 11. 13. 17:39
연내 재난안전 대책 내놓기로
이태원 압사 참사가 14일로 발생 3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7개 정부부처·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를 띄운다. 서울시는 연말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홍대, 강남역 등 50곳에 대한 자치구 합동 조사를 시작했다.
행안부는 13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난안전관리체계 TF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단장으로 17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112·119 신고의 보고 누락, 지연 보고 등의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재난상황 보고·통제체계의 개선, 긴급구조시스템 개선방안, 인파 관리 안전대책 등 재난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 대책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14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열리는 '2022 안전한국훈련' 역시 압사 사고 등 다중 인파 운집으로 인한 사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도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연말연시 대규모 군중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앞세웠다. 서울시는 홍대, 강남역 등을 혼잡도가 높은 다중 인파 밀집 지역 50곳으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 도로 통행 용량 감소 유발 요인, 구조적 결함 가능성, 보행 장애 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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