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혁명 '올인' 푸드테크 조직 신설·투자
최재원 2022. 11. 13. 17:39
CJ제일제당이 식품에 기술을 결합하는 '푸드테크' 조직을 신설해 미래 식품소재, 영양(Nutrition)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CJ는 해당 사업 부문 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3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3일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하이테크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와 균주 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 생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CJ제일제당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해 푸드테크 분야 성장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사진)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회사가 크게 도전해 볼 사업 분야로 미래 식품소재, 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등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최해룡 전 HNH(Human Nutrition&Health) 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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