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69mm' 주말 단비로 목 축인 제주...가뭄 해갈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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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내린 비 덕분에 기우제까지 지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우려됐던 가을 가뭄 해갈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2시 30분쯤까지 한라산 어리목에서 내리던 빗줄기가 그침에 따라 제주 전 지역의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주말 동안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우선 제주(북부) 4.1mm, 서귀포(남부) 21.4mm, 성산 3.8mm, 고산 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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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내린 비 덕분에 기우제까지 지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우려됐던 가을 가뭄 해갈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2시 30분쯤까지 한라산 어리목에서 내리던 빗줄기가 그침에 따라 제주 전 지역의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물꼬를 튼 이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토요일인 어제(12일)부터 오늘까지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에는 산지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동안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우선 제주(북부) 4.1mm, 서귀포(남부) 21.4mm, 성산 3.8mm, 고산 2.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기우제까지 지냈던 동부지역에도 충분하진 않지만 반가운 빗줄기가 내렸습니다.
구좌는 4.5mm, 구좌읍 월정리 18.5mm, 송당리 15.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조천 대흘리와 선흘리가 각각 48.5mm, 46.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산지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 169.5mm를 비롯해 한라산남벽 135.0mm, 삼각봉 95.0mm, 성판악 88.5mm, 어리목 29.5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밖에 서부지역은 대정 2.0mm, 한림 1.5mm의 강우량을 보였고, 남부도 기상과학원(서호동) 남부지역 36.5, 태풍센터(남원읍) 35.0mm, 가시리 26.0mm, 중문 21.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강한 바람과 중국 북부지역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1~12도, 낮최고기온은 16~18도에 머물겠습니다.
또한, 높은 산지를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수빙)이 형성되고, 얼음이 어느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며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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