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담대 70%이상 고정금리 선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선택 비중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증가한 것은 변동금리 주담대와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18~7.711%,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5.3~7.273%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에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을 독려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단은 고정금리가 0.4%P 낮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선택 비중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입 시점 금리도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신규 주담대의 90%가량이 고정금리로 취급됐다. 신한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도 올 9월 67%에서 10월엔 70%를 넘어섰다.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증가한 것은 변동금리 주담대와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18~7.711%,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5.3~7.273%로 집계됐다. 금리 하단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12%포인트 높지만 금리 상단은 오히려 0.438%포인트 낮다.
변동금리 대출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마다 바뀌면서 매일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금융채 금리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로 8월(2.96%)보다 0.44%포인트 상승했다. 이튿날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0.44%포인트 올랐다.
금융당국이 금리 상승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에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을 독려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패딩' 유명세 타더니…"강남 10대 교복 되겠네" [현장+]
- '돈 먹는 하마' 취급받더니…"연 매출 25조" LG의 대반전
- 집주인도 세입자도 '전전긍긍'…"2억~3억 토해낼 판"
- 토스가 잡아낸 악성앱 60만개…그 뒤에 '화이트해커' 있었다
- 눈물 쏟은 정용진, 통 크게 쏜다…대규모 '쓱세일' 예고
- 서울대생 '집단소송' 가까스로 벗어난 '슈스스' 한혜연, 이제와 후회의 눈물[TEN피플]
- 고소영♥장동건, 선남선녀의 달달 '미술관 데이트'…완벽 비주얼 과시
- 김호중, 완벽한 무대 의상핏 위한 눈물나는 노력..."이틀 굶고 왔다"('불후의 명곡')
- 160cm 안되는 아이키, '제2의 서하얀' 됐네('전참시')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