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연이은 말실수 논란

최수진 2022. 11. 13.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고 지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3일 AP통신 및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엔 미국의 주를 "54개"로 말실수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고 지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3일 AP통신 및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캄보디아를 향해 출발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종종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주를 "54개 주"라고 했다. 미국의 주는 50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은 올해 6월 국가 전복 및 선동 등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계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인 티어리 셍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