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22. 11.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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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등 세계를 흔드는 4개의 축에 관해 진지하게 접근한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값싸고 풍요로웠던 30년은 끝났고, 이제 앞서 말한 4가지 사건이 인간들을 흔드는 충격적인 상황을 말한다.

현직 기자로 그간 묵직한 저서를 내놓았던 저자가 지나간 자리에 검은 그림자만이 가득하다.

4년 전 《90년생이 온다》로 세대 이야기를 이끌었던 저자가 '공정'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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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임팩트》
《자금성의 물건들》
《그건 부당합니다》

(시사저널=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자이언트 임팩트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등 세계를 흔드는 4개의 축에 관해 진지하게 접근한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값싸고 풍요로웠던 30년은 끝났고, 이제 앞서 말한 4가지 사건이 인간들을 흔드는 충격적인 상황을 말한다. 현직 기자로 그간 묵직한 저서를 내놓았던 저자가 지나간 자리에 검은 그림자만이 가득하다.

박종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352쪽 / 1만9800원

자금성의 물건들

중국의 유홍준으로 불리는 주용은 중국 박물관의 예술품들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자금성의 그림들'과 함께 출간한 이번 저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백제금동대향로와 흡사한 작품을 비롯해 작품 하나하나가 인류의 예술적 감성은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주용 지음·신정현 옮김 / 나무발전소 펴냄 / 356쪽 / 2만2000원

그건 부당합니다

4년 전 《90년생이 온다》로 세대 이야기를 이끌었던 저자가 '공정'에 대해 묻는다. 여전히 미스터리한 존재 취급을 당하는 요즘 세대를 보며 저자는 단순히 나이 차가 아닌, '공정과 부당함'이라는 좀 더 근본적인 영역으로 논쟁터를 옮겼다. 이대남과 이대녀로 불리는 이들의 격차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임홍택 지음 / 와이즈베리 펴냄 / 372쪽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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