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5년…국내 최고 안전친화도시로 업그레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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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5년 전 발생한 북구 흥해읍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 상처를 딛고 국내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11월 15일 지진 직격탄을 맞은 흥해지역에 특별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안정 및 활력있는 도심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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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5년 전 발생한 북구 흥해읍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 상처를 딛고 국내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11월 15일 지진 직격탄을 맞은 흥해지역에 특별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안정 및 활력있는 도심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지진특별지원단에서 추진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흥해 일원 123만㎡ 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 총 30개 단위시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896억원으로 지진 피해를 극복하는 사업이다.
우선 도시 재건을 위해 2020년 9월 전파공동주책 5단지의 부지 매임을 완료하고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인 앵커시설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흥해초등학교 뒷편 전파공동주택부지에는 실내체육관과 재난대피소로 활용될 다목적 구호소가 올 1월 준공돼 운영 중이며 실내수영장과 문화시설로 활용될 복합커뮤니센터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진 피해 아파트인 대성아파트 부지에 공공도서관과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 시립어린이집 등이 포함된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핵심앵커시설 준공되면 흥해지역과 포항시 지역걍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안정을 위해 2025년 10월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흥해읍 학성리 일원에는 공공임대주택 총 300세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0세대를 건립하고 향후 수요를 파악해 나머지 100세대를 추거 건립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국토부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보상을 완료하고 8월 착공해 2025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성아파트와 함께 피해 컸던 한미장관맨션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피해주민의 주거안정과 흥해 지역 지진극복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의 상처를 회복하고 극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특히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재건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갰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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