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울려퍼진 동서양의 하모니…첼로가야금 공연

박주연 기자 2022. 11.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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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동서양의 악기가 어루러진 첼로가야금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첼로가야금을 초청해 지난 3일과 6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첼로 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결성한 듀오다.

'첼로가야금'은 '제 30회 알메리아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지난 4일 아폴로 극장에서도 단독 공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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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스페인한국문화원, 3일 마드리드·6일 바르셀로나 공연

첼로가야금 공연 포스터.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페인에서 동서양의 악기가 어루러진 첼로가야금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첼로가야금을 초청해 지난 3일과 6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첼로 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결성한 듀오다. 동양과 서양 악기의 조합을 통해 이색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정동극장이 선정한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해금 연주자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레티로 공원 '카사 데 바카스 문화센터'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15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명소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공연이 이뤄졌다.

'첼로가야금'은 '제 30회 알메리아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지난 4일 아폴로 극장에서도 단독 공연에 나섰다.

디에고 크루즈 알메리아시 문화고문관은 공연에 앞서 알메리아 지역일간지 '디아리오 데 알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과 재즈의 자연스러움이 합을 맞춰, 관객들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내는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오지훈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K-팝을 넘어 퓨전국악, 인디음악, 판소리 등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스페인에 소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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