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중 받은 1만 원 오해한 美 유튜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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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한국 여행 중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를 누리꾼 앞에 털어놨습니다.
미국 유튜버 크리스와 사라 부부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첫인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당시 사라는 시장 밖에서 남편 크리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한국인 노부부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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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한국 여행 중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를 누리꾼 앞에 털어놨습니다.
미국 유튜버 크리스와 사라 부부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첫인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이들은 영상을 통해 서울숲, 강남 스타필드 등 여러 곳을 관광하며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던 중 사라는 "방금 이상한 일이 있었다"면서 여행 중 겪은 황당한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당시 사라는 시장 밖에서 남편 크리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한국인 노부부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크레이머(반려견)와 나는 시장에 있으면 안 되는 것 같았다. 벽에 기대어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한 노부부가 우리 앞으로 오더니 크레이머에게 손을 흔들고 말을 걸었고, 갑자기 지갑을 열어 1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크레이머에게 먹으라는 듯 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크레이머가 (지폐를) 입으로 무니까 박수를 막 쳤다"며 "그러고는 '안녕'하더니 막 가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에 당황한 그는 "돈을 가지고 가서 받으시라고 했다"며 "내가 부랑자 같아 보였던 걸까?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1만 원권이 내 손에 있다. 이걸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라는 숙소로 들어가 상황을 다시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노인들이 사탕이나 돈을 아이들에게 주기도 한다더라. 흔한 일인 거였다"라며 "크레이머 장난감을 사라고 용돈을 준 것이라는 한국 친구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로 사라는 "한국의 '용돈' 개념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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