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콤팩트시티까지…김포 인구 48만→70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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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규모 신도시 조성계획까지 발표된 김포시가 인구 70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콤팩트시티 조성과 5호선 연장을 계기로 김포 인구가 머지않아 70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구 70만을 향하고 있는 김포시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 강서구와의 협약은 또 하나의 호재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콤팩트시티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김포시는 인구 70만은 무난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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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규모 신도시 조성계획까지 발표된 김포시가 인구 70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장기본동·마산동·운양동 일원 731만㎡(220만평) 부지에 4만6000호에 달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을 발표했다.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이곳에 적용하겠는게 국토부 계획이다. 국토부는 택지확충으로 수요를 확보해 5호선을 연장할 경우 콤팩트시티에서 광화문역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이날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예정지역에 행위허가제한 실시를 예고했으며, 지역에서는 콤팩트시티 조성을 확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콤팩트시티 조성과 5호선 연장을 계기로 김포 인구가 머지않아 70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구 70만을 향하고 있는 김포시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 강서구와의 협약은 또 하나의 호재다. 김포 방면 5호선 연장을 위한 논의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시작됐지만 지자체간 의견 차이로 답보 상태였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해 조건없는 합의를 원했으나 민선 7기 김포시가 '건설폐기물처리장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려 있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최우선 공약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 반영을 내걸며 오세훈 시장과 수차례 면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전제 조건인 지자체간 협의를 이끌어 냈다.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등 최대 난제로 꼽힌 갈등을 상생 과제로 전환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다.
김포 인구는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해마다 폭증, 올해 10월 말 기준 48만4000여명(외국인 제외)으로 집계됐으며, 콤팩트시티와 지하철 5호선이 구축돼 주변까지 발전될 경우 10만명 넘는 인구가 한꺼번에 유입될 전망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1087만여㎡ 부지에 5만6209호가 조성돼 현재 15만376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가구 수의 81% 수준인 콤팩트시티를 여기에 산술적으로 대입해보면 12만45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김포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추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인구 70만'은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콤팩트시티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김포시는 인구 70만은 무난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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