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정상회의 참석…이번주(11월14~18일) 주요 일정

2022. 11.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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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 ◇尹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식량에너지 안보·보건 세션 참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G20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정한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5일에는 세부 의제에 따라 △식량에너지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등 3개 세션으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와 안보·보건 등 2개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14일 B20 서밋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B20은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역할, 디지털 전환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B20에 참석한 글로벌 CEO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마친 뒤 국내에서 정상외교를 이어간다. 17일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실시한다.

◇바이든·시진핑, 14일 첫 대면회담…북핵·우크라전쟁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다. 북한 핵실험 위험,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과 중국 반도체 수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치열한 갈등 상황 속에서 극적인 해법이 제시되기보다는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가드레일(방지대책)이 세워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15~16일 열린다.

◇세번째 '코로나 수능' 17일에…N수생 비율 22년 만에 최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30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지원했다. 졸업생은 7469명 늘어 전체 지원자 중 비율(28.0%)이 2001학년도(29.2%)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다.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은 31.1%로 1997학년도(33.9%) 수능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 문·이과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생 강세, 의·약학계열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다. 일반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일반시험장과 격리 수험생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을 따로 운영한다.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곧바로 교육청에 감염 사실을 알려 별도시험장 배정 등 수능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 수능 전날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수험생은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한다.

◇이복현 금감원장, 14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8개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가 모두 참석한다. 이들 가운데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12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회장이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라임 사태'로 금융위원회가 중징계를 확정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병환 회장과 조용병 회장은 3분기 수조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손태승 회장은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불완전판매 책임으로 금융위원회가 '문책경고'를 확정하면서 암초를 만났다.

◇국회 친선 축구대회 18일 개최…여야 사이 가까워질까

여야는 18일 국회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온 축구대회는 지난 8월30일 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국민의힘이 당시 비상대책위원회 가처분 내홍으로 국정감사 이후로 연기를 요청했다. 이후 10월25일로 예정됐던 친선 대회는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민주당이 연기를 요청해 다음 달로 미뤄졌다. 무엇보다 이번 여야 친선 축구대회는 26일로 예정된 한일의원연맹 친선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 선발의 목적도 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일본 의원들도 '축구를 통해 양국 관계가 좀 더 가까이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을 많이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 긴급 불시 점검 결과 14일 발표

고용노동부가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불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대전현대아울렛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고용부는 전국 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사법조치할 예정이다. 점검항목은 비상구 확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소화기 설치, 바닥 미끄럼방지 조치, 작업 통로 확보, 자재 또는 물품 하역·운반 시 안전조치 등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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