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둔 인도네시아, 교통 통제·쓰나미 대피 작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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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철저한 교통 통제부터 쓰나미 대피 작전까지,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대표 휴양지 발리 섬 남부 누사 두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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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철저한 교통 통제부터 쓰나미 대피 작전까지,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대표 휴양지 발리 섬 남부 누사 두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담은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6일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지만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조르쟈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국제 무대에 본격 데뷔한다.
G20의 본격적인 개최를 앞두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것을 확인했고, G20 정상들을 맞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행사장의 사소한 부분들을 다 점검했다"며 동남아시아에서의 첫 개최인 만큼 막판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회의 기간 외국 정상들과 경제인, 기자 1만2750명이 모두 전기차 등으로 이동한다고 AFP는 전했다. 전기 자동차 962대, 전기 오토바이 454대, 전기 버스 36대로 구성된 1400대 이상의 전기차들이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유입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군을 포함한 많은 보안 요원들이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통제에 나선다.
발리 경찰은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10개 도로에 홀짝수 정책을 시행하는데, 홀수번호로 끝나는 차량은 짝수 날짜에 운행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교통체증이 심한 자카르타에서는 이 같은 교통 통제가 통상적으로 이뤄지지만, 발리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만큼 행사 당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얼굴 인식 기술을 갖춘 2300대 이상의 CCTV 카메라도 투입될 예정이다.
약 1만8000명 이상의 보안요원이 일대에 배치되고, 이들 중 1만4300명이 군 참모와 경찰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척의 군함도 인근에 정박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회담 기간 430만 명의 거주민 중, 행사장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 한해서 공공 활동을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발리 호텔 및 레스토랑 협회에 의하면 다른 지역으로부터 약 3만 명의 접대 직원들이 누사 두아 인근 24개 지정 호텔에 배치된다.
◇ '불의 고리' 지진 대비 군병력 1500명 투입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2004년엔 규모 9.1의 지진이 인도네시아를 강타해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17만명 이상이 숨졌다.
혹시 모를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대피 작전을 위한 1500여명의 군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도 전술차량, 헬기 등을 동원해 치안작전을 지원하고 지진이나 쓰마니가 발생하는 경우 대피 작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조코위 대통령이 10년간의 리더십을 마무리 짓기 전 최대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다음 의장국인 인도에 바통을 넘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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