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칠레 공연, 이례적 기상악화…안전 위해 중지, 죄송"[공식]

▲ \'뮤직뱅크\' 칠레 공연.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제작진이 '뮤직뱅크' 칠레 공연 중도 취소에 사과했다.

KBS '뮤직뱅크' 제작진은 "칠레 당국의 권고에 따라 안전한 방법으로 공연 없이 작별 인사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종료했다"라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개최된 KBS2 '뮤직뱅크' 칠레 공연이 역대급 기상 악화로 결국 도중 취소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 '뮤직뱅크' 월드 투어로 주목받은 이번 칠레 공연 장소는 완전 개방형 스타디움으로, 비를 피할 곳이 없었다. '뮤직뱅크' 칠레 공연은 시작 전부터 비가 내렸고, 공연 도중에는 역대급 폭우에 우박까지 떨어지면서 관객의 안전을 위해 결국 공연이 취소된 것.

제작진은 "‘뮤직뱅크 인 칠레’의 공연이 성황리에 시작되었으나 공연 중 기습적이고 이례적인 폭우와 우박, 낙뢰 등 기상악화가 발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칠레 당국의 권고에 따라 프로모터와 협의하여,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공연을 중지했으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안전한 방법으로 공연 없이 작별 인사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직뱅크 인 칠레’는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오랜 기간 함께 준비한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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