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추진위, 유치활동 본격화

이은희 기자 2022. 11. 13.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천시민들이 대구 군부대 통합유치에 뜻을 모으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달 13일 최기문 시장과 하기태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민간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전부지의 위치와 상관없이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있으니 국방부와 대구시 등에 그 뜻이 충분히 전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릴레이 챌린지·포럼·서명 등
대구 7개 부대, 임고면 300만 평 부지로 이전 목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민들이 대구 군부대 통합유치에 뜻을 모으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기업인, 농업인, 체육인 등 각계각층 8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열었다. 또 각 단체와 개인은 부대유치의 염원을 담아 릴레이 챌린지 등을 이어가고 있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인 정서진 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봉규 체육회장을 중심으로 시민주도의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박봉규 위원장은 “과거 우리는 경북도청, 혁신도시, 통합 신공항 유치에 모두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며 “한마음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 영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은 현재 부대유치 희망 메시지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이를 SNS에 게재하며 릴레이 대상자(3명)를 지목하고 있다.

또 고경면 유치위는 1800여 명의 서명부를 영천시에 전달했으며, 영천문화원은 부대유치 관련 2차례 포럼을 열기도 했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달 13일 최기문 시장과 하기태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민간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구의 국군 4개 부대와 미군 3개 부대를 임고면 일대에 통합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복지·교육시설 등 민군이 상생하는 복합단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조성한다.

예정 부지인 임고면 매호공단 북쪽 1000만여㎡(300만 평)는 대부분 산지이며 마을과 농지 등 민간시설이 적어 가용성이 높다.

영천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현재 육군3사관학교와 탄약창 등 군 시설이 있다. 또 대구와 인접하고 사통팔달 교통망, 넓은 부지도 강점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전부지의 위치와 상관없이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있으니 국방부와 대구시 등에 그 뜻이 충분히 전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