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국정조사 서명운동에 "비극을 정쟁으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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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범국민 서명 운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비극적인 참사가 정략적 정쟁거리로 악용되기 시작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경태 의원 역시 이 대표와 야당이 '진지한 애도'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참사 다음 달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당원과 술자리를 가진 일 등을 거론하며 염치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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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범국민 서명 운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비극적인 참사가 정략적 정쟁거리로 악용되기 시작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내 최다선 가운데 한 명인 서병수 의원은 SNS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희생자 명단과 영전이 필요하다며 촛불을 들겠다고 선동질에 나섰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우려먹어 정권을 잡았듯이, 이제 이태원 참사를 빌미로 출범한 지 6개월 된 정부를 뒤흔들어 버리겠다는 속셈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이 대표와 민주당이 자신들의 잘못을 성찰하기는커녕 기승전 '정부 탓'을 하는 모습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더 이상 국민들의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냐'는 말을 할 자격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태 의원 역시 이 대표와 야당이 '진지한 애도'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참사 다음 달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당원과 술자리를 가진 일 등을 거론하며 염치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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