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사이버보안·기술 역량도 챙겨

이새하 2022. 11.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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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가 협력업체에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는 협력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기술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협력사 상생을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숍 2022'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갖춰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 규제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상생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협력사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각종 시스템·서버를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배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신기술·신공법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납품, 폐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필요하다.

LG전자 협력사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되면 협력사는 물론 LG전자의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이 경험하는 제품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진행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수 기술 설명회가 대표적인 예다.

올해 처음으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개최된 우수 기술 세미나는 LG전자가 협력사에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선행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LG전자는 행사를 통해 협력사가 필요한 기술을 찾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53곳의 임직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는 가천대, 국민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총 6곳이 세미나에 참가했으며 각 기관에서 연구개발한 선행 기술들을 협력사에 직접 소개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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