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배수구 막아'…밤사이 내린 비로 침수피해 잇따라

유영규 기자 2022. 11.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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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수도권과 충청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낙엽이 하수구를 막아 물이 빠지지 않아서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밤 9시 20분쯤 '호우와 낙엽으로 인한 배수불량 등 도로 노면수가 유입되고 있으니 침수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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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수도권과 충청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낙엽이 하수구를 막아 물이 빠지지 않아서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양천구 50.0㎜, 구로구 49.0㎜, 강북구 47.5㎜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낙엽이 하수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밤 9시 20분쯤 '호우와 낙엽으로 인한 배수불량 등 도로 노면수가 유입되고 있으니 침수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밤 8시 18분쯤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오후 9시 11분엔 계양구 임학지하차도가 침수됐습니다.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내용 등의 호우피해 신고가 인천에서만 2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오후 9시 29분 빗물에 나무가 처지면서 고압선이 합선돼 광주 송정동과 초월읍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도로 장애 228건 등 총 236건의 호우 관련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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