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에 수익성 발목…디즈니도 정리해고 '칼바람'

윤지혜 기자 2022. 11.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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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에 정리해고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디즈니도 인원감축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비용관리를 위해 고용 동결뿐 아니라 일부 소규모 인력 감축을 주문하는 메모를 임원들에 발송했다.

체이펙은 "우리는 목표한 고용동결을 위해 인원 추가를 제한하고 있다"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운영과 노동력을 검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일부 직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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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사진=디즈니

미국 빅테크 기업에 정리해고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디즈니도 인원감축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비용관리를 위해 고용 동결뿐 아니라 일부 소규모 인력 감축을 주문하는 메모를 임원들에 발송했다.

체이펙은 "우리는 목표한 고용동결을 위해 인원 추가를 제한하고 있다"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운영과 노동력을 검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일부 직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즈니 직원 수는 약 19만명이다.

체이펙은 크리스틴 매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 호라시오 구티에레즈 법률고문 등으로 구성된 비용구조 TF(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체이펙은 "이것이 여러분과 팀에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는 어렵고 불편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OTT서비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1210만명 증가했으나, 스트리밍 사업부 순손실이 14억7000만 달러(약 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된 영향이다. 이에 디즈니는 비용 재조정, 광고기반 요금제 출시 등을 바탕으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엔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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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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