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동아시아정상회의···"北 비핵화 나서면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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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전폭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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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전폭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재차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지향한다”면서 “역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핵심 가치가 존중돼야 하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존중하는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추구한다”며 “국제법 원칙에 기초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이 철저하게 준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남중국해는 규칙 기반의 해양 질서를 수호하는 평화와 번영의 바다가 돼야 한다”며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의 원칙에 따라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현하기 위해서 개방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역내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프놈펜=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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