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 고도의 개방정책 지속"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2022. 11.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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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고도의 대외 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아세안 회원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외 개방은 자국의 기본 정책이라고 전제한 뒤 "호혜 상생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고 경제 글로벌화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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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일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밝혀
시진핑 3연임 이후 폐쇄 경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와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고도의 대외 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아세안 회원국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외 개방은 자국의 기본 정책이라고 전제한 뒤 "호혜 상생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고 경제 글로벌화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제는 이미 세계에 깊이 융합돼 있고 외자기업은 취업·창업·인재 교류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대외적으로 개방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또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 시장 개방을 한층 확대하며 외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의 높은 수준의 개방은 세계 각국에 새롭고 더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대외 개방 지속 발언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이 내수 위주의 폐쇄 경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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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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