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악관 방패’ NASAMS 등판…러시아 전투기의 종말인가?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가 7일(현지시간) 최첨단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를 처음으로 인도받았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나삼스(NASAMS)가 우크라이나에 처음 인도됐다고 전하며 "우리는 적의 목표물을 계속 격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삼스(NASAMS)는 서방권에서 사용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을 지대공 미사일로 개량한 무기 체계다. 노르웨이의 콩스버그(Kongsberg)가 아이디어를 내고 암람(AMRAAM) 제작 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과 공동 개발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나삼스(NASAMS)가 지닌 결정적 능력 중 하나는 능동 탐색기(Active radar homing)라고 부르는 레이더 탐색기가 암람(AMRAAM)미사일 앞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며 "지대공 미사일이 자체적으로 표적을 추적해 마지막 순간에 돌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삼스(NASAMS)에 탑재되는 암람(AMRAAM) 미사일은 전투기와 낮게 깔려오는 순항미사일 요격에 특화돼 있다"며 최근 러시아가 사용했던 여러 종류의 순항미사일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나삼스(NASAMS)가 공대공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거리가 짧아진다는 견해에 대해서 "지대공미사일이 사거리가 길면 좋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닭 잡을 때 쓰는 칼 다르고 소 잡을 때 쓰는 칼 다르다"고 일축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glory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