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절반 "韓 경제, 2008년 금융위기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경제 전문가 80%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0% 미만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물가상승 정점은 내년 1·4분기, 경제회복 시점은 2024년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우세했다.
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1.5% 초과~2.0% 이하가 66.2%, 1.5% 이하가 13.2%로 79.4%가 2.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 정점은 내년 1·4분기라는 전망이 47.1%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2023년 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2.7%가 현 경제 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IMF 외환위기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어렵다는 답은 18.7%, 2008년 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본 답변도 27.1%에 육박했다. IMF 외환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는 답은 6.9%였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 원인으로는 절반이 넘는 57.4%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에너지 가격 등 전 세계적 경제·정치 리스크'를 뽑았고 대외 의존적인 우리 경제·산업 구조'(24.0%), '정책당국의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11.3%), '글로벌 스탠더드에 뒤처진 법·제도'(7.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으로는 53.9%가 2024년, 24.0%가 2025년 이후를 뽑았다. 내년에 회복이 예상된다는 의견은 22.1%에 그쳤다.
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1.5% 초과~2.0% 이하가 66.2%, 1.5% 이하가 13.2%로 79.4%가 2.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 초과~2.5% 이하는 20.6%에 그쳤고, 2.5%를 넘어설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전망치 평균은 1.87%였다. 물가상승률 정점은 내년 1·4분기라는 전망이 47.1%로 가장 많았다. 내년 2·4분기 이후는 31.9%, 올해 4·4분기가 정점이라는 의견은 17.2%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조건만남 절도범…23기 정숙, '나는솔로' 통편집
- '이혼' 진화, 전처 함소원과 결별 후 근황…대낮에 맥주
- 아파트서 아내 1명, 애인 4명 동시에 中 남성
- "유재석 덕 결혼"…조세호 축의금 얼마 했길래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法 "전 소속사에 35억 지급해야"
- 피부 검은 '흑인 아기' 낳고 경악한 中여성, 흔한 일이라고? [헬스톡]
- '구혜선과 이혼' 안재현 "요즘 노후 걱정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