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고국 떠난 지 100여 년만의 귀환 독립유공자 이한호·홍재하 유해봉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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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서측 행사용 주차장에서 이한호 지사와 홍재하 지사의 유해봉환식을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해 봉환은 두 지사가 고국을 떠난 지 100여 년, 별세한 지 62년 만의 귀환이다.
박 처장은 2019년 추서된 건국훈장 애족장을 두 지사의 유해가 담긴 소관에 헌정한다.
정부는 2019년 두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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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봉환은 두 지사가 고국을 떠난 지 100여 년, 별세한 지 62년 만의 귀환이다.
이날 봉환식은 박민식 보훈처장, 주한스위스대사, 주한프랑스대사와 유족(17명), 광복회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나깨나 내 가슴속, 나의사랑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봉환식은 추모편지 낭독, 영현 운구, 묵념,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헌정, 봉환사, 추모 공연, 영현 봉송으로 이어진다.
박 처장은 2019년 추서된 건국훈장 애족장을 두 지사의 유해가 담긴 소관에 헌정한다.
안장식은 1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이·홍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영면한다.
1960년 별세한 이 지사는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에 묻혔다. 같은 해 눈을 감은 홍 지사의 묘는 프랑스 콜롱브 시립묘지에 있었다.
이 지사는 1919년 중국 간도지역에 설립된 학생 중심의 항일운동 단체 맹호단에서 활동했다. 광복 후에도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및 1954년 초대 서독 총영사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헌신했다.
이 지사가 한성 기독교청년회(YMCA) 재임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영어를 배운 인연으로, 이 전 대통령이 1933년 스위스를 찾았을 때 외교적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프랑스한인회 전신인 재법한국민회 2대 회장으로 독립 자금을 모금했고, 국제연맹을 대상으로 한국 독립운동 선전에 힘을 쏟았다.
1920년 임시정부 외교부 영국 런던 주재원으로 있던 황기환 지사에게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했다. 황 지사는 TV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속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이다.
정부는 2019년 두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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