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강세 맞선다! 임영웅→보아 대형 솔로 출격[SS연예프리즘]

정하은 2022. 11. 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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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11월 플레이리스트를 물들일 다양한 솔로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올 가요계 걸그룹들의 강세 속에서 최근 윤하, 지코, 크러쉬, 테이 등 솔로 가수들이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 중인 가운데 더 다채로운 색깔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첸·케빈오→임영웅, 감성 가득 안은 男솔로
다채로운 매력의 남자 솔로 가수들이 감성 가득한 컴백을 한다. 먼저 이석훈이 지난 7일 새 앨범 ‘얼라이브(ALIVE)’로 돌아왔다. 이석훈의 섬세한 보컬과 함께 김이나 작사가의 공감을 높이는 가삿말과 배우 고수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10일 새 EP ‘로너(LONER)’를 발매했다.

‘정준영 논란’과 이후 하이라이트 탈퇴, 군복무까지 다양한 이슈를 겪은 후 4년만에 본업에 복귀한 용준형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월 턱 수술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성규는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디어 마이 팬’을 발매했다. 배우 공효진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가수 케빈오는 선공개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Dawn)’를 발표했다. 케빈오가 곡을 쓰고 배우 공효진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년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적재는 백예린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빛’으로 늦가을 감성을 저격한다. 뿐만 아니라 적재는 앨범 발매에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장민호는 5년 만에 정규앨범 ‘이터널(Eternal)’로 돌아왔다.

엑소 첸은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로 잔잔한 감성을 전한다. 신곡은 모든 것이 마지막이 되어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그린 애틋한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해수가 출연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강다니엘도 오는 24일 신곡을 발매한다.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너의 모습’ 등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사랑받아온 정동하가 25일 또 하나의 이별곡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임영웅도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5일 새 싱글 ‘폴라로이드’(Polaroid)를 발매하는 임영웅은 더블 타이틀곡 ‘폴라로이드’와 ‘런던 보이’를 통해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은 물론, 반전 가득한 면모 선보이겠단 포부다.
◇나비·유아→보아, 장르 넘나드는 女솔로
여성 솔로 가수들은 다양한 장르로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남성 솔로 가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색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투개월 출신 싱어송라이터 림킴(김예림)이 7일 디지털 싱글 ‘베일(VEIL)’로 약 1년만에 돌아왔다. 림킴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에 집중하게 되는 팝 음악이다.

11일에는 나비, 정은지, 알렉사가 나란히 컴백했다. 나비가 새 싱글 ‘봄별꽃’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약 9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나비의 ‘봄별꽃’은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장르로 완성됐다. 정은지는 리메이크 앨범 ‘로그’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서 정은지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을 재해석했다. 같은날 알렉사도 새 미니 앨범 ‘걸스 곤 보그’ 타이틀곡 ‘백 인 보그’로 돌아왔다. 이번 음반은 알렉사가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이후 처음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라 기대가 모인다.

재작년 ‘숲의 아이’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화려한 솔로 데뷔식을 치른 오마이걸 유아가 2년만인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시’를 발매한다.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적 색채를 보여준 유아가 이번 앨범으로 솔로퀸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비가 오는 18일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를 발매한다.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비비가 본업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가수 보아는 오는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 ‘Forgive Me(포기브 미)’로 컴백한다. 갓 더 비트,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등 다채로운 활동 이후 오랜만의 본업 복귀에 이목이 쏠린다.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이들의 음악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꽉 채우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걸그룹들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컴백 속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솔로들의 활약이 반갑다”며 “솔로 주자들이 각자 확실한 개성을 담은 컴백 활동으로 ’윈윈’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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