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안재형♥자오즈민, '탁구계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스토리 공개

조지영 2022. 11.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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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계적인 레전드 탁구선수에서 세기의 레전드 사랑꾼이 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가 출연해 80년대 당시 최고의 화젯거리였던 그들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전한다.

탁구 랠리처럼 평생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겠다는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애틋하고 진심 어린 사랑 이야기는 오늘(1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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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늘(1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계적인 레전드 탁구선수에서 세기의 레전드 사랑꾼이 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가 출연해 80년대 당시 최고의 화젯거리였던 그들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전한다.

국제대회에서 첫 만남에 서로에게 반한 안재형과 자오즈민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주변의 눈을 피해 조심히 만남을 이어갔다. 하지만 둘의 편지가 스포츠 기자에 의해 보도되며 두 탁구 스타의 열애설은 연신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미수교국으로 아직 냉전이 남아있던 시대에 한국과 중국 국가대표의 만남은 나라 간 관계의 관심으로 발전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제삼국인 스웨덴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등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1989년, 정식 부부가 되었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고도 사업과 자식을 위해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최근에서야 함께 살게 된 둘은 "마치 제2의 신혼 같다"며 "특별한 일이 없어도 편안하고, 이 편안한 일상이 행복이다"라고 심경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탁구계의 레전드 양영자, 유남규, 김택수 전 국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증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탁구 동료들은 주변 시선에 만남이 어려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돕기 위해 편지를 중간에서 전달해주며 많은 도움을 줬는데,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주기 위해 방까지 나가야 했던(?) 동료들은 "이제야 말할 수 있다"며 폭로전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3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다섯 레전드는 저녁내기를 위해 막대 과자 맞추기, 2:2 탁구 시합 등 불꽃 튀는 승부도 벌여 훈훈함을 일으켰다.

탁구 랠리처럼 평생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겠다는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애틋하고 진심 어린 사랑 이야기는 오늘(1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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