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1년6개월 '시집살이' 고백…"단점만 배우더라"

류원혜 기자 2022. 11.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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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명수(52)가 신혼부부에게 시부모와 함께살지 않는 쪽을 추천했다.

한 청취자는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 시부모님이 살림 가르쳐 주신다고 2년 정도 같이 살자고 하신다"며 "저는 분가해서 신혼을 즐기고 싶다.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머리가 아프다"고 조언을 구했다.

박명수는 "저도 똑같은 경우를 겪었다. 1년 6개월간 같이 살았다"며 "일단 시부모님께 살림 배울 게 없다. 서로 안 좋은 점을 배운다"고 경험담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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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명수가 지난 2월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토요일은 밥이좋아'


코미디언 박명수(52)가 신혼부부에게 시부모와 함께살지 않는 쪽을 추천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 시부모님이 살림 가르쳐 주신다고 2년 정도 같이 살자고 하신다"며 "저는 분가해서 신혼을 즐기고 싶다.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머리가 아프다"고 조언을 구했다.

박명수는 "저도 똑같은 경우를 겪었다. 1년 6개월간 같이 살았다"며 "일단 시부모님께 살림 배울 게 없다. 서로 안 좋은 점을 배운다"고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분가가 100프로 맞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욕 먹을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분가하고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찾아가서 잘하는 게 훨씬 낫다"고 했다.

또 "시부모님, 이건 아닌 것 같다. 제가 경험자로서 말씀드린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분가할 것을 권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8세 연하 의사인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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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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