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박진주 친언니 등장…"입시 학원비 내줬다"

붕어빵 외모+말투 눈길 “꼴보기 싫어”
아이들 “이미주 꼰대짓 많이 해” 폭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찐친이 등장해 화제다.

11월 12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찐친(진짜 친구)들과 함께한 가을 나들이 장면이 공개됐다.

몰래 온 찐친들은 친한 만큼 마라맛 폭로전을 이어가며 멤버들과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전국 기준 5.0%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다.

이날 멤버들은 비밀리에 찐친들을 섭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에 부풀었다. 유재석은 “창훈아 나와서 얘기해”라고 그를 불렀고, ‘놀면 뭐하니?’ 박창훈 PD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이경의 찐친을 비롯해 이미주와 박진주, 신봉선 모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이이경의 찐친은 다름 아닌 매니저였다. 하이톤의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이미주의 찐친은 탈색 머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주의 찐친은 “제가 자주 연락했는데, 톡을 씹는다”고 폭로했으며, 이미주는 “자기도 (연락을) 안 한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정준하의 지인으로 등장한 찐친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정준하의 찐친은 20년 동안 일한 스타일리스트이다.

이어 박진주의 찐친도 등장했다.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다. (박진주와) 오래봤다”고 밝힌 찐친은 섭외 소감을 묻자 “이제 나올 때가 됐다”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자아냈다. 박진주 찐친의 정체는 친언니였다. 박진주와 붕어빵 외모에 멤버들은 “닮았다. 똑같다”를 외치며 감탄했다. 박진주는 언니가 입시 학원비를 지원했다며 “부모님께 받아도 되는데,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원비를 내줬다”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한다.

사진제공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김미경 (midor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