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시련 겹쌓여도…" 김정은 '헌신' 앞세워 결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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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지난 10년간 우리 인민은 수많은 사회주의적 혜택들을 받아안았다"며 체제 선전과 함께 내부 결속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기사에서 "시련은 겹쌓여도 사회주의적 시책들은 끊임없이 실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또 "어려울수록 더욱 강해지는 게 우리 인민의 혁명성"이라며 올해 남은 시간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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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13일 "지난 10년간 우리 인민은 수많은 사회주의적 혜택들을 받아안았다"며 체제 선전과 함께 내부 결속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기사에서 "시련은 겹쌓여도 사회주의적 시책들은 끊임없이 실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면에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밤잠과 식사를 미루면서 일에 파묻혀 산다'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그의 헌신과 노고를 부각하면서 주민들의 충성을 도모했다.
신문은 또 "어려울수록 더욱 강해지는 게 우리 인민의 혁명성"이라며 올해 남은 시간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할 것을 요구했다.
신문 3면에선 당원들에게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당원들이 먼저 들고일어나면 무서울 것도, 못해낼 것도 없다"며 당원들에게 선봉 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4면에선 방역 토대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각 도·시·군 비상방역기관들에서 생물안전 2급 수준의 유전자증폭검사(PCR)실을 꾸리고 설비·비품들을 원만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5면은 '민족음악'의 발전을 강조했다. 신문은 민족음악 중에서도 민요에 대해 "인민의 민족적 정서와 생활 감정이 풍부하게 반영돼 있다"며 적극 장려하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또 축산을 잘하기로 소문난 한 가정의 경험을 공유하며 염소 기르기를 독려했다.
6면에선 문화적 소양 등 예의를 강조했다. 특히 체육경기를 관람할 때 고함을 지르거나 실수한 선수를 비웃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신문은 또 독서로 지식과 상식을 쌓고 언어 예절과 공중도덕도 잘 지키자고 당부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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