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풍향계] 상승세 속 가상화폐 시장 혼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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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7.9%)를 밑돈 가운데 지난 한 주간 나스닥지수는 8.1% 폭등했다.
시장은 연준 고위 인사와 각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 상승률과 연준의 향후 긴축 행보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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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7.9%)를 밑돈 가운데 지난 한 주간 나스닥지수는 8.1% 폭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5.9%, 4.15% 급등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기대감이 재차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빅스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지표가 발표된 후 12월 빅 스텝 가능성은 전날 50% 수준에서 80%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시장은 연준 고위 인사와 각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 상승률과 연준의 향후 긴축 행보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바 연준 부의장,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열 명이 넘는 인사들이 공식석상에서 발언한다.
다만 물가의 정점 통과도 중요하지만 수준의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연준이 아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양호한 경제지표 속 매파적 성격의 연준위원 발언이 이어질 경우 긴축 완화 기대감이 꺾일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도 있다"며 "11월 FOMC 회의에서 언급했듯이 최종 시준금리 수준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거나, 장기간 고금리 유지 필요성을 두둔하는 발언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인 중 하나다. 한때 세계 3위를 기록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12일(현지시간) 결국 파산 신청을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는 위험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우려로 이어져 증시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4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타이슨푸드, 버즈피드 등 실적
-15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월마트, 홈디포, 크리스피 크림, 텐센트 뮤직 등 실적
-16일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
타겟, 시스코, 엔비디아, 그랩, 베드앤드바디웍스, 텐센트 홀딩스 등 실적
-1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행사 참석(연설 일정 없음)
-18일
10월 경기선행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JD 닷컴, 풋락커 등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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