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임 재무장관 "증세로 물가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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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증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만큼 증세로 유동성을 흡수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트 장관은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반대되는 증세에 나설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하며 불행히도 그것은 세금 인상"이라고 했다.
한편 헌트 장관은 영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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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증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원 대책이 빠진 감세안 추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리즈 트러스 전 내각과 정반대 노선을 예고한 셈이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당은 인플레이션이 사악하며 세금보다 음흉하게 시민의 주머니 속에서 파운드를 잠식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집권 세력인 보수당은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을 위해 세금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만큼 증세로 유동성을 흡수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트 장관은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반대되는 증세에 나설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하며 불행히도 그것은 세금 인상”이라고 했다. 한편 헌트 장관은 영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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