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온 국민이 `이 OO` 입에 올려…아이들 야단쳐야 하는지 모르겠단 분들도"

박상길 2022. 11.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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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불거졌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 XX 때문에 세상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빨리 없애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 씨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XX를 입에 올린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 없다 했고, 그래서 온 국민이 '이 XX'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올리고 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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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김영사 제공, 연합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불거졌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 XX 때문에 세상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빨리 없애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 씨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XX를 입에 올린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 없다 했고, 그래서 온 국민이 '이 XX'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올리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이 XX'를 입에 올려도 야단을 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다. '이 XX' 때문에 세상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이 XX'를 우리 사회에서 빨리 없애야 한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의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을 낳았다. 'OOO'에 대해 일부 언론들은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월 말 뉴욕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했다며 MBC 측에 해당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MBC는 이에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MBC는 별도 입장을 내고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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