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4일부터 청년 나이 상한 34세→39세로 확대

3만3595명 청년 지원사업 추가 혜택

11월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세종 청년취업박람회'를 찾은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14일부터 청년 나이 상한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한다. 2022.11.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14일부터 청년 나이 상한을 기존 만34세에서 만39세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내용을 담은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세종시장 인수위원회가 청년 나이 확대 검토를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달 기준 세종시 청년인구는 6만9823명이다. 개정된 조례를 적용하면 3만3595명이 청년지원사업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원사업은 사업비 안에서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계획에 확대된 나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대내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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