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상원 지켰다…네바다 승리하며 50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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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 의석을 50석씩 나눠갖더라도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임하며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상원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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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게 됐다. 네바다주 집계 결과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다.
12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 96% 상황에서 매스토 의원은 48.7% 득표율로 랙설트 후보(48.2%)를 앞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원 전체 100석 중 50석을 먼저 확보하게 됐다. 공화당은 49석을 차지한 상태며 남은 1석인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내달 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 의석을 50석씩 나눠갖더라도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임하며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상원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2일 트위터에 "상원 다수당은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려 승리를 주장했다.
중간선거 전 공화당은 하원과 상원 양원에서 모두 승리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상원을 빼앗지 못했고 하원에서도 여전히 승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태다.
하원의 경우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지금까지 211석을, 민주당은 203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과반인 218석까지 7석까지 남은 가운데 공화당은 10곳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공화당은 222석을 차지해 하원 주도권을 빼앗을 수 있지만 기대했던 압승과는 거리가 멀다.
CNN은 "공화당은 진지한 자기분석에 들어가야 하는 순간"이라면서 "공화당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에서 패배해 국정 동력을 빼앗길 것으로 우려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상원 장악으로 내각 임명, 법안 처리 등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고 하원에서 공화당 주도로 만든 법안을 상원에서 거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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