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24만원, 전년보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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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기준, 배추 20포 김장비용은 22만1389원으로 전년 동기 24만3575원보다 9.1%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고춧가루와 깐마늘, 쪽파, 새우젓 가격이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전체 김장비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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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기준, 배추 20포 김장비용은 22만1389원으로 전년 동기 24만3575원보다 9.1%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의 25만4546원보다 13%, 1주일 전인 지난 3일의 24만3959원보다 9.3%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김장의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의 김장의향이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공사는 현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배추 가격의 하락을 손꼽았다. 지난 10일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35원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고, 전년보다 23.2% 낮아졌다.
이밖에 고춧가루와 깐마늘, 쪽파, 새우젓 가격이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전체 김장비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
배옥병 이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심해 소비자의 김장 물가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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