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날개 단 메리츠화재, 역대 최대 순익으로 '약진'

김세관 기자 2022. 11. 13.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대 손해보험사의 3분기 누적 순익이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 4~5위권 평가를 받던 메리츠화재의 약진이 눈에 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2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1% 증가했다.

한편,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5대 보험사의 3분기 누적 합산 당기순이익은 3조5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대 손해보험사의 3분기 누적 순익이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 4~5위권 평가를 받던 메리츠화재의 약진이 눈에 띈다. 3분기 누적 이익이 삼성화재에 이어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보험 영업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자산운용 결과도 좋았다는 분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2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1%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오른 2607억원이다. 역시 최대다. 메리츠화재는 7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순익 기준 업계 2~3위권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영업 성장에 기반한 결과라고 자평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조9524억원으로 작년 보다 6.7%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매출은 2017년 6조4157억원 수준이었다.

보험영업효율을 보여주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97.3%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p) 감소했다. 2019년 112%에서 꾸준히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9월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6%로 업계 평균보다 1%p 이상 높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 역시 185.4%로 양호하다.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잠재 리스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 규모가 적지 않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00% 선순위의 안전한 대출만 고집하고 있고, A급 이상의 건설사와 은행계열의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보증하는 PF대출만 취급하고 있어 9년간 손실이 발생한 PF대출이 단 1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질의 계약을 많이 보유한 회사가 내년부터 도입되는 IFRS17(새국제회계기준)에서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메리츠화재의 수익성과 성자세가 큰 폭르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5대 보험사의 3분기 누적 합산 당기순이익은 3조5735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사랑과 전쟁' 민지영, 이혼서류 쓰고 '오열'…"놔주고 싶다"김희철, '결별' 모모 언급에 당황…"너 때문에 트와이스 못 나와""죽기 직전까지 용서 안 될 것 같다"…김영희 '父 빚투' 심경고백"앉아있기도 힘들었다"…하하·별, 막내딸 희귀병 '극복'"앨범 한장 없다" vs "꼰대"…이영지 커리어 놓고 '시끌'
김세관 기자 s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