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발 헛디뎌 바다로 풍덩…태안해경 70대 남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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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73) 씨는 전날 오후 8시 3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인근에서 바다에 빠졌다.
'사람이 물에 빠져 부표를 잡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구조대원 2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태안군 주민인 A씨가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선착장을 배회하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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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73) 씨는 전날 오후 8시 3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인근에서 바다에 빠졌다.
'사람이 물에 빠져 부표를 잡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구조대원 2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태안군 주민인 A씨가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선착장을 배회하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별다른 부상 없이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물에 뛰어들어 구조하려 하지 말고, 물에 뜰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주고 즉시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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