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칠레 공연, 역대급 폭우+우박→아이돌 꽈당…공연 중도 취소

장진리 기자 2022. 11.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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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재개된 '뮤직뱅크' 월드투어 칠레 공연이 중도 취소됐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개최된 KBS2 '뮤직뱅크' 칠레 공연이 역대급 기상 악화로 결국 도중 취소됐다.

이번 칠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 '뮤직뱅크' 월드 투어로 주목받았다.

'뮤직뱅크' 칠레 공연은 시작 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공연장을 찾은 5만여 팬들의 열기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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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뱅크' 칠레 공연.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3년만에 재개된 '뮤직뱅크' 월드투어 칠레 공연이 중도 취소됐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개최된 KBS2 '뮤직뱅크' 칠레 공연이 역대급 기상 악화로 결국 도중 취소됐다.

이번 칠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 '뮤직뱅크' 월드 투어로 주목받았다. SF9 로운이 MC를 맡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더보이즈,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NCT 드림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공연장은 완전 개방형 스타디움으로, 비를 피할 곳이 없었다. '뮤직뱅크' 칠레 공연은 시작 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공연장을 찾은 5만여 팬들의 열기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공연 도중 기상은 더욱 악화됐다. 스테이씨, 더보이즈의 무대 후 (여자)아이들의 무대에서는 눈을 뜰 수조차 없는 거센 폭우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는 무대에서 넘어지는 등 가수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여자)아이들은 공연 도중 퇴장했고,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은 중도 취소됐다.

칠레를 찾은 NCT 드림 멤버 지성은 팬들과 소통 플랫폼을 통해 "'뮤직뱅크' 오신 분들 감기 조심"이라며 "인사할 때 울고 있는 팬분들이 너무 안 좋아서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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