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바이든·시진핑…무슨 이야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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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만나면 우리의 '레드라인'(서로 양보할 수 없는 기준선)이 각각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중국의 핵심 국익과 내가 아는 미국의 핵심 국익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이것들이 서로 충돌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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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우크라부터 北까지 포괄적 논의 전망
中 "긍정적 신호…대만 문제는 협상 여지 없어"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거뒀고, 시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한 이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양국은 양국 간 외교·경제 문제뿐 아니라 대만, 우크라이나,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만나면 우리의 ‘레드라인’(서로 양보할 수 없는 기준선)이 각각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중국의 핵심 국익과 내가 아는 미국의 핵심 국익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이것들이 서로 충돌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중국은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GT)는 전일 사설에서 “두 강대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두 정상의 대면 교류는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막다른 골목에 이를 때까지 양국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믿고 싶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GT는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중국의 열망은 진지하지만 핵심 이익을 보호하려는 태도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 주석이 제시한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의 3가지 원칙에 따라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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