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보상 마무리 1년이상 걸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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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달 발생한 서비스 중단 사태 피해사례 접수를 마감하고 보상안 마련에 나섰지만 절차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현재 서비스 장애 피해사례 접수를 마무리하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접수 사례 중 피해 사례로 보기 어려운 단순 불만이나 하소연,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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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달 발생한 서비스 중단 사태 피해사례 접수를 마감하고 보상안 마련에 나섰지만 절차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보상을 마무리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현재 서비스 장애 피해사례 접수를 마무리하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맡은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보상검토 소위원회에서 맡는다. 총 접수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다양한 피해 신고를 받은 만큼 총 19일간 최소 10만 건 이상의 사례가 접수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카카오는 접수 사례 중 피해 사례로 보기 어려운 단순 불만이나 하소연,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신고자가 주장하는 피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이 피해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 탓인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신고자가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법적으로 볼 때 보상이 쉽지는 않다. 여기에 실제 금전적인 피해 외에도 정신적·시간적 피해를 입은 경우 어느 정도까지 보상해야 하는지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보상안 준비에 최소 수개월이 걸리고 보상안 발표는 내년이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상 마무리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2018년 11월 KT 아현국사 화재 당시 소상공인의 피해 1만3000여 건에 대한 보상 기준과 지원금은 사고 3~4달 후 확정됐고, 보상 절차에는 333일이 걸렸다.
카카오 측은 13일 "소상공인연합회 등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피해 유형·범위를 정리하고 보상 등 후속 대책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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