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의 고향버스, 일본 나고야에서 달렸다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의 고향버스가 일본 나고야에서 달리고 달렸다.
11월 12일(토)~13일(일) 개최되는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가 10만이 넘는 인파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지만, 관객들은 자발적 방역을 준수하고 한국의 10·29참사로 인해 모든 참여자들은 제반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한국에서 온 가수 김정연을 직접 보기 위해 2시간이 넘게 차를 타고 왔다는 한 교민은 그녀를 가까이에서 보고 눈물을 흘렸고 꼭 안아보고 싶다고 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12일에 이어 마지막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정연은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하며 한국과 일본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마친 후에는 그녀 앞으로 달려온 모든 이들에게 하나하나 사인과 사진 촬영을 했다. 특히 김정연은 행사 주최 측에게 미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사인행사 관리를 요청했고 이러한 그녀의 자세에 일본 한인회장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일본에서도 저를 알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됐다. K-POP에 트로트 가수로서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한일 시민 교류의 방법을 더 찾아봐야겠다.”고 말한 김정연은 NHK와 단독 인터뷰를 장시간 했다.
이틀에 걸쳐 10만 명이 넘게 참여한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로 인해 일본 나고야의 공원은 오랜만에 활기찬 분위기를 느꼈다며 환한 웃음 짓는 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축제의 두 번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이 날, 페스티벌 현장 곳곳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수많은 일본 시민과 함께 하는 교민들을 볼 수 있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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