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얼마나 더 죽어야"···전여옥 “진짜 소름 돋는다"

정미경 인턴기자 2022. 11.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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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철로 작업 중 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이 사악한 OO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요.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면서 "오봉역 사고에 이재명 SNS. '얼마나 더 사람이 죽어야 바뀌겠습니까?'"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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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철로 작업 중 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이 사악한 OO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요.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면서 "오봉역 사고에 이재명 SNS. '얼마나 더 사람이 죽어야 바뀌겠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코레일 오봉역 사망사고 피해자의 유족분께서 한 커뮤니티에 올린 절절한 글을 읽었다”며 “생일을 맞아 집에 온다던 오빠가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절규에 마음이 저리고 아팠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만약의 순간이 있었다”며 “같이 일하던 사람이 1명만 더 있었다면, 열차를 피할 공간이 있었다면, 올해 4건이나 발생한 사망사고에 회사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하던 청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이들, 그 '데스노트'가 두 자릿수 훌쩍 넘을까 무섭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남욱 변호사의 신변을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호주 출장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붙어 다니고 종일 골프도 친 김문기,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악랄함이 경악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관련 "그러게요. 이 대표님,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정미경 인턴기자 mic.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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