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탄생한 세계적 예술장르 맥간공예, 청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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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간공예연구원 전수자들의 모임인 예맥회의 제30회 정기전시회 '빛과 보리의 만남'이 22~27일 청주시 상당로 314 문화제조창 본관 3~4층에 있는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지난 1991년 창립된 예맥회는 수원에서 탄생한 맥간공예연구원(원장 이상수) 전수자들의 모임으로 코로나19로 4년만에 청주를 찾아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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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27일 한국공예관서 '맹호도' 등 30여 작품 선보여
보릿대의 아름다운 빛과 결의 예술...국내외 전시만 100여 차례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맥간공예연구원 전수자들의 모임인 예맥회의 제30회 정기전시회 '빛과 보리의 만남'이 22~27일 청주시 상당로 314 문화제조창 본관 3~4층에 있는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지난 1991년 창립된 예맥회는 수원에서 탄생한 맥간공예연구원(원장 이상수) 전수자들의 모임으로 코로나19로 4년만에 청주를 찾아 전시회를 갖는다.
26명의 회원들은 지난 30년동안 외부의 지원 없이 회비를 모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지회가 설치된 지방 소도시에서도 매년 전시회를 이어가며 맥간공예의 홍보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극복하고자 힘과 용기를 담은 '우아한 말', '맹호도', '꿈속의 여인' 등 회원들의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맥간공예는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 빛의 각도와 결에 따라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예술이다. 모자이크와 목칠공예가 어우러진 예술로서 공중파에도 여러 차례 방영되기도 했다. 백송 이상수(64)씨가 40여년 전 수원에서 창안해 지난 201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특한 예술장르로 성장시켰다.
그동안 중국 지남·베이징,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독일 프라이부르크, 사이판, 러시아 등지에서도 전시회를 여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40여 년의 창작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맥간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전국의 제자들이 이를 계승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릿대와 빛이 만나는 아름다움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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